청소년 올림픽 개막 이틀째…동해안 '폭설'에 경기 일정 변동

입력 2024-01-21 10:09   수정 2024-01-21 10:10


지난 19일 개막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이 날씨 영향으로 '비상 모드'에 돌입했다. 폭설 여파로 일부 경기 일정이 변경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21일 강원 2024 페스티벌 사이트 ‘플레이 윈터존’을 운영하는 올댓스포츠는 "강릉하키센터 앞 외부 아이스링크에서 진행 예정이던 쇼트트랙 이준서 선수의 아이스 원 포인트 레슨이 기상 및 현장 상황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쇼트트랙 최민정도 원 포인트 레슨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강릉에 눈과 비가 이어지며 취소됐다. 이날 진행 예정이던 무대공연, DJ 스케이트 일정도 취소됐다. 알파인스키 남자 슈퍼대회전 경기 일정도 이날 정오에서 오후 1시30분으로 변경됐다. 조직위는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동되는 만큼 공식 홈페이지를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눈과 비는 이날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밤부터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강원·경북북동산지에 폭설이 예상된다.

이날 이른 새벽까지 전북동부와 전남권, 일부 경북내륙, 경남권동부에는 비가 내리고, 밤부터는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기압골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 경남서부에 비나 눈이 예상된다. 제주도에도 오는 22일까지 비나 눈이 올 가능성이 점쳐진다.

강수가 있는 지역에서는 눈으로 또는 눈에서 비로 형태가 바뀌고 적설의 차이도 발생하겠다. 이날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경북북동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북부동해안 3~8㎝(많은 곳 10㎝ 이상) △강원내륙, 경북남서내륙 1~5㎝ △경기동부, 충북, 경북북부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산지, 강원중남부동해안, 경북북부동해안 1~3㎝ △서울, 인천, 경기서부, 대전, 세종, 충남내륙, 전북북동내륙, 전남동부내륙 1㎝ 내외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 △광주, 전남 5~20㎜ △충북남부, 대구, 경북내륙, 울릉도·독도 5~10㎜ △대전, 세종, 충남, 충북중북부 5㎜ 내외 △경기동부, 강원내륙 5㎜ 미만 △서울, 인천, 경기서부 1㎜ 내외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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